핸드드립 추출 방식 중 첫번째 소개해 드릴 방식은
푸어오버(Pour-over) 드립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방식에 대해 찾아보는데,,,
하는 사람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
여러개 영상과 자료를 보고 정립한 저만 STD(스텐다드) 방식을 정하고,
개인의 입맛에 따라 가감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푸어오버 드립이란, 정밀한 기술보다는 커피/물의 비율을 조절하며 추출을 하는 방식으로, 커피 맛의 균일성이 높고
쉽고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핸드드립 에센싱 추출 방식은 물도 졸졸졸 조심히 따라야하고, 1차/2차/3차 추출 나누어 조심스레 추출하며
매번 원을 그리는 것도 조심조심 세밀하게 했었다면, 푸어오버는 그런것 보다 비율만 조절하며 굵직굵직하게 물을 붓고 휘휘 젓기도 하며 추출하는 방식이에요,
특히, 푸어오버 방식은 미국/유럽에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기존 방식은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방식으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기술이 세밀한게 일본 스럽기는 합니다^^;)
<준비물>
커피저울(타이머있으면 좋아요)
그라인더
원두
드리퍼(하리오v60)
서버
주전자(드립포터)
앞서 말한 것 처럼 푸어오버 드립은 '정량'이 중요합니다.
저는 원두 18g에 물은 300g 비율로 STD를 정했습니다.
원두는 핸드드립용 굵기(약간 두껍게)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1. 물을 끓인다.
2. 드리퍼에 종이 필터를 장착한다.
3. 끓인 물로 린싱 작업을 한다.
* 린싱 : 종이필터의 종이냄새를 없애주고, 서버 및 드리퍼 예열작업을 위함,
뜨거운 물로 필터를 전체적으로 적시게 끔 부어주면 됩니다. 이후 서버의 물은 버려주세요!
4. 저울을 놓고 원두를 18g 넣어줍니다. 위에가 평평하도록 톡톡 쳐주세요
5. 뜸들이기 실시 - 물 40g 을 원두에 고루 졌도록 붓고 40초 정도 기다린다.
* 신선한 원두 일수록 거품이 일어나고 볼록 올라옵니다.
6. 300g의 필터 벽에 직접 닿지 않도록 중앙에서 원을 그리며 골고루 부어요
7.물이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드리퍼 치워주세요
8. 잔에 따르고 흔들며 향을 맡으면 조금 더 있어 보입니다.
여기서 맛을 조절할 수 있는 변수는
하나, 추출시간을 늘리고 커피 분쇄도를 가늘게 하면 커피 접촉시간이 늘어나며 진해지구요
반대로 굵게하면 더욱 부드러워 지겠구요,
둘, 어느 영상을 보면 1차 추출한 커피액을 다시 드리퍼에 부어서 두번 추출 하는 방법도 있어요,
셋, 물을 붓고 티스푼으로 커피 분말을 고루 저어 주기도 합니다.
넷, 원두와 물의 비율은 커피 12g에 물 300ml 부터 커피 24g에 물 200ml 까지 정말 취향이 달라요
유튜브에 좋은 영상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정리하는 이유는
커피 영상을 찾고, 보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드네요,
기억력이 나빠서 글로 요약이 되어 있으면 제가 편해서
글로써 정리를 해두오니 필요하신 분들도 찾아와서 보고 가세요~
오늘은 인도 몬순 커피원두로 20g, 300ml로 추출 하였는데,
맛과 향이 아주 좋았네요
여러분도 본인의 레시피를 공유해 주세요~
추출 참고 영상은 즐겨보는 남자커피님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mdGgNZc_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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